강남순환도로 독산동∼우면동 구간 7월 3일 개통

입력 2016-05-03 21:58
서울 금천구 독산동과 강남구 수서동을 연결하는 강남순환도로 가운데 독산동∼우면동 구간이 7월 3일 우선 개통된다. 통행료는 영업소당 소형차 기준 1600원으로 결정됐다.

서울시는 강남순환도로 전체 구간(총 연장 22.9㎞) 중 1단계로 민자구간이 오는 19일 준공된다고 3일 밝혔다.

시운전 기간을 거쳐 7월 3일 개통되는 민자구간은 시흥동과 우면동간 왕복 6∼8차로, 연장 12.4㎞ 구간이다.

통행료는 영업소당 요금을 적용해 소형차(승용차·16인 이하 버스·2.5t 미만 화물차)는 1600원, 경차는 800원으로 결정됐다. 17인승 이상 버스나 2.5t 이상 중형차는 영업소당 2800원을 징수한다. 시흥동쪽에 금천영업소, 우면동쪽에 선암영업소가 있는데 전체 민자구간을 운행해 2곳을 모두 통과할 경우 통행료는 승용차기준 3200원이 된다. ㎞당 요금은 258원으로 현재 운영 중인 용마터널이나 우면산터널에 비해 높지 않은 수준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