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가 5일 전남농업기술원과 나주혁신도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세상을 바꿀 새로운 삶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세계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환경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전 인류가 나아가야 할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 기간에는 천연염색관, 자연자원관, 키즈산업관, 미래산업관, 디자인스쿨, 라이프투게더, 남도관 등 7개 전시관이 운영된다.
박람회 주무대인 하늘정원에서는 주제공연인 ‘퍼펫가든 뮤지컬’과 도내 시·군 공연 등 매일 5∼6차례 공연이 펼쳐진다.
15일 오후 2시30분부터 3시까지 전남농업기술원 상공에서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펼쳐진다. 블랙이글스는 국산 초음속 훈련기인 T-50으로 무장하고 조종사들의 조직적인 팀워크와 고도의 비행 기량을 선보이는 세계 최정상의 우리나라 공군 특수비행팀이다.
나주혁신도시 한국전력 한빛홀에서는 6일 국내외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국제심포지엄도 열린다.
박람회조직위 공정희 홍보팀장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친환경디자인의 중요성이 알려지고 지역을 넘어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틀이 다져질 수 있도록 성공개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나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5일 나주서 개막
입력 2016-05-03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