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가 복음 전파와 기독문화 창달에 공헌한 개인·기업·교회·단체에 수여하는 ‘제5회 국민미션어워드’ 시상식이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국민일보빌딩 11층 그레이스홀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올해의 목회자’와 ‘올해의 평신도’ 등 22개 부문 수상자와 가족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삼규 국민일보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미션어워드는 기독교문화를 확산시켜 한국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그 취지”라며 “수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국민일보는 그 노고가 헛되지 않게 한국교회를 정성껏 섬기겠다”고 밝혔다.
박종화 국민문화재단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기독교문화 창달의 주역인 여러분들이 선교를 넘어 더 큰 비전을 갖고 한국교회를 위해 정진해 달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새로운 마음의 자세로 최선을 다해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심사를 맡았던 크로스웨이성경연구원 원장 박종구 목사는 “세속문화가 관영하는 이 세상에서 기독교문화의 꽃, 복음의 꽃을 피우기 위해 노력해온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심사는 ‘지속성’과 ‘진정성’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수상자나 기관은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목회자’로 선정된 광진교회 민경설 목사와 ‘올해의 선교인상’을 받은 대의그룹회장 채의숭 장로를 비롯해 22명의 수상자들이 상패를 받았다. 또 수상기관인 쉐마월드미션 소속 테너 김진열씨가 특송을 불렀다.
수상자 인사에서 민경설 목사는 “23년간 전도동력세미나를 개최해 오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 때마다 국민일보가 큰 힘이 됐다”며 “이 상은 그동안 세미나에 참석한 13만 여명의 목회자 및 성도님들이 받아야 할 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채의숭 장로는 “가난한 시골에서 태어나 기업인으로 교회개척과 선교에 앞장 설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다”며 “귀한 수상을 계기로 하나님나라 건설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상패를 받은 국민미션어워드 수상 기업 및 단체는 ㈜굿파트너즈, 기도치유아카데미, 꽃동산교회, 다비드투어, ㈜다솔CM건축사, 되는전도훈련원, 뮤직홈소리나눔, 쉐마월드미션, 신경락한의원, 아바드리더시스템교육원, 요나3일영성원, 월간교회건축, ㈜웰라이프, ㈜윤재성영어, ㈜이공, 집파트너스건축사무소, 풍성한교회, 한국가정치유상담연구원, 한국어린이전도협회, 한국인격심리치료협회 등이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
세속문화 속에 ‘복음의 꽃’ 가꿔온 주역들
입력 2016-05-02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