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노 전준혁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대상

입력 2016-05-01 18:55

발레리노 전준혁(18·사진)이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막을 내린 ‘2016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outh America Grand Prix·YAGP)에서 전체 대상(그랑프리)을 수상했다. 한국인으로 YAGP 대상은 2012년 발레리노 김기민(현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에 이어 두 번째다. 전준혁은 아메리카 발레 시어터(ABT) 입단 제의도 받았다.

2000년 창설된 YAGP는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발레 콩쿠르다. 만 9∼19세 무용수들이 솔로, 파드되(2인무), 군무, 컨템포러리 부문 등에서 실력을 겨룬다. 전준혁은 2014년 동양인 최초로 영국 로열발레학교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입학해 수학 중이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