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 약물 독성 연구용 인공신장 칩 개발

입력 2016-05-02 19:33 수정 2016-05-02 19:40

분당서울대병원은 신장내과 김세중(사진) 교수팀이 미국 미시간대 다카야마 교수팀과 공동으로 신장독성시험을 손쉽게 할 수 있는 인공신장 칩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바이오 가공 분야 국제 학술지 ‘바이오파브리케이션(Biofabrication)’ 최근호에 게재됐다. 인공 신장 칩은 실리콘 상·하판 사이에 실제 신장세포를 심은 투과성 막을 둔 구조로 돼 있다. 김 교수는 “인공신장 칩을 이용해 연구를 하면 투여방법에 따라 달라지는 약물의 신장독성 차이를 실제 생체실험을 하는 것과 같은 조건으로 검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