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1만 가구 늘린다

입력 2016-04-28 17:51 수정 2016-04-28 21:32



국토교통부가 행복주택 공급 물량을 1만 가구 확대하기로 했다. 2017년까지 행복주택 공급 물량을 14만 가구에서 15만 가구로 늘려잡은 것이다.

국토부는 아울러 앞으로 정부 지원을 받아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민간 임대주택을 정부가 지은 공공임대주택과 함께 ‘공공지원 임대주택’이라는 개념으로 통합 관리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국내 전체 임대주택 중 공공지원 임대주택 비율을 현재 5%에서 2022년까지 8%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관계기관 협의와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거쳐 ‘맞춤형 주거 지원을 통한 주거비 경감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 중 생애최초주택 구입자에 대한 우대금리는 기존 0.2% 포인트에서 0.5% 포인트로 높아진다. 올 연말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최저 1.6% 금리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제도 도입 이후 최저다.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금리는 일괄적으로 0.2% 포인트씩 낮추고, 신혼부부에게 적용되는 우대금리는 0.3% 포인트 추가 확대한다. 최저 금리가 1.8%다.

대학생과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특화 단지는 기존 계획(5곳)보다 5곳 더 확보한다. 또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 부지 확보 물량 계획을 기존 13만 가구에서 15만 가구로 확대하기로 했다.

세종=윤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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