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은 한 뿌리”… 상생협력 폭 넓힌다

입력 2016-04-28 18:27
대구·경북이 ‘공생’을 위해 실무분과위를 신설하는 등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28일 경북 안동 경북도청에서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2016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제도적 장치로 시·도 과제 담당 실·과장을 실무자로 하는 실무분과위원회를 신설하기로 뜻을 모았다.

실무분과위원회는 6개 분과(경제산업, 경제협력, 문화관광, 일반협력, 환경, SOC)로 구성되며 상생협력과제 추진상황 평가, 대안제시, 신규과제 발굴, 상생협력 방향제시 등을 맡게 된다.

실무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새로운 대구·경북 상생협력 로드맵 실천전략과 기존 29개 상생협력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신규과제로 제안한 사업은 ‘경북도 스마트 두레공동체 일자리창출사업’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 추진’ ‘시·도민 상생협력주간 운영’ ‘대구·경북 사회적 경제협의회 구성·운영’ 등이다.

그동안 대구·경북은 2015 제7차 세계물포럼 성공 개최, 대구권 광역철도망구축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대구·경산 간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공동추진, 팔공산 둘레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 공동 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냈다.

시·도 공무원 교육원의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과정’ ‘시·도정 이해’ 등 과정을 신설하고 공무원 동아리 간 교류 확대 등 상생을 위한 교육도 이어갈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