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리튬이온전지분리막(LiBS)'을 생산하는 충북 증평공장에 생산라인을 2기(10·11호) 늘리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LiBS는 폭발·발화 등 이상 작동을 막는 배터리 핵심소재다.
이번에 증설하는 생산라인 2기는 2018년 상반기 중 완공될 예정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SK이노베이션의 LiBS 생산능력은 연간 총 3억3000만㎡에 이르게 된다. 순수전기차 100만여대에 장착할 중대형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SK이노베이션은 세계 '습식 LiBS' 시장의 26%를 점유, 일본 아사히카세이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현수 기자
SK이노베이션, 리튬이온전지분리막 생산라인 2기 늘린다
입력 2016-04-28 18:11 수정 2016-04-28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