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에 한국의 ‘여성직업능력개발센터’ 모델이 진출한다. 여성가족부는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다음 달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한국형 여성직업능력개발센터’ 문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센터는 라오스 여성에게 IT, 직조, 네일케어 등 기술을 가르치고 현지기업 취업을 돕는다. 여가부는 2018년까지 라오스 전역에 이런 센터를 2곳 추가할 계획이다. 여성직업능력개발센터 모델의 수출은 지난해 11월 방한한 라오스 정부 관계자들이 한국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시스템에 관심을 보이면서 본격 추진됐다. 여가부는 컴퓨터와 재봉틀, 미용기구 등을 보내고 한국인 전문강사를 파견할 방침이다. 정부는 2011∼2015년 베트남에서 이런 센터 3곳을 설치했다.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여성직업능력개발센터 라오스에 ‘한국형 모델’ 진출… 여가부, 2018년까지 센터 2곳 추가
입력 2016-04-28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