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아직 펴보지 않은 책, 죽음

입력 2016-04-28 18:37 수정 2016-04-28 18:39

죽음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누구나 답하기 어려운 질문에 작가 박완서, 시인 구상 등 각계각층의 명사와 강원용 목사 등 종교계 원로들이 내놓은 답변을 모은 책이다.

1991년 각당복지재단 산하에 설립돼 삶과 죽음 문제를 연구하고 죽음 준비 교육을 진행해온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회’에서 창립 25주년을 맞아 펴냈다. 먼저 현재 삶 가운데 죽음에 대해 일상적으로 성찰할 때 비로소 ‘오늘 속의 영원’을 살아낼 수 있다고 일깨워준다. 또 사랑하는 이들의 죽음을 통해 배우는 삶의 교훈과 죽음 이후의 내세의 삶에 대해 살펴본다. 죽음 앞에서 공포와 무기력감을 느끼는 이들에게 과연 그러한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사유할 시간을 선사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