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에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이란 경제사절단에 참가할 236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38개, 중소·중견 146개, 공공기관·단체 50개, 병원 2개 등으로 구성됐다.
전체 기업 수는 물론 특히 중소·중견기업 참가 기업 수도 역대 최대다. 재계에서는 전경련 허창수 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박상진 사장, 현대차 박광식 부사장, LG상사 송치호 대표, SK에너지 김준 사장 등 4대 그룹 사장단이 포함됐다. 네이버 김상헌 대표와 KT 황창규 대표 등 IT 업계도 다수 포함됐다. 이란 건설 수주를 위한 10대 건설사 사장단도 대부분 동행한다. 산업부는 이번 경제사절단은 이란 경제제재 해제 이후 관련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사회기반 인프라와 플랜트 분야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이란 경제사절단 236명 사상최대
입력 2016-04-27 17:35 수정 2016-04-27 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