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가입금액 문턱 낮추고 ‘소수정예’로 승부

입력 2016-04-27 21:39

신한은행은 ‘소수정예’를 강조했다. 신탁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있어 많은 상품을 나열하는 것 보다 우수 상품을 엄선해 불필요한 선택의 어려움을 배제했다고 했다. 또 펀드는 1만원부터, 상장지수펀드(ETF)는 10만원부터, 주가연계증권(ELS)은 30만원부터 투자가 가능하도록 가입 금액 문턱을 낮추었다. 보다 쉽게 다양한 금융투자를 경험해 보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부터 예·적금 펀드 신탁을 가리지 않고 고객이 가입한 모든 상품의 종합수익률을 측정할 수 있는 고객자산 성과분석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 고객 수익률을 영업점과 직원 평가에 반영하는 것은 신한은행이 처음이었다.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투자현황 조회 및 운용자산 변경을 돕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선제적으로 시장을 꿰뚫어보는 전문성이 중요하기에 고객수익률 관리를 먼저 시행한 경험이 ISA 도입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