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각개약진’ 시대… 수익률, 아는만큼 오른다

입력 2016-04-27 21:36

돈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저금리-저성장 시대라지만, 개개인의 금융지식과 타이밍에 따라 수익이 들쭉날쭉이다. 재테크의 각개약진인 셈이다. 이럴 때일수록 매일의 주가 변동이나 펀드 수익률 따위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하는 안목이 필요하다. 세제혜택이 보장되는 투자형 신상품에 우선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자소득세 등만 감면을 받아도 웬만한 펀드 수익률을 웃도는 성적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뉴스에 등장하는 새로운 금융상품들은 은행 증권사 등이 주거래고객 혜택 등 부가적인 혜택까지 챙겨주기 때문에 꼭 살펴봐야 한다.

은행 적금이나 제2금융권의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이들은 적당한 수준의 위험을 감수하는 중위험-중수익을 노리는 상품을 눈여겨 볼만하다. 증권사들이 판매하는 펀드들도 원금을 지켜주면서 적당한 수익기회를 제공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 대표적인 안정지향 금융상품인 생명보험에서도 변액보험을 필두로 수익과 안정성을 함께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또 하나 놓치지 말아야할 포인트는 편의성이다. 자동차 관련 금융상품이 대표적인 사례다. 맞춤형 서비스나 보상 신청의 신속한 처리가 중요하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