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주류업체 하이트진로가 ‘쉬운 것부터, 꾸준하게’를 모토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012년 사회공헌팀을 만들고 체계적인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전국 지점에서 열리는 자선 바자회, 한끼 기부 캠페인 등에는 임직원의 70%가 참여하고 있다. 자선바자회는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저소득 가정의 아동, 장애인, 홀몸 어르신에게 쌀과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는데 사용한다. 지난해부터는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이 서울특별시립어린이병원을 방문해 기저귀 갈이, 목욕 보조, 학습 도우미 등을 하고 있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한부모, 조손 가정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희망나무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 캠페인은 하이트진로 본사에 희망나무를 설치하고, 나무에 걸려있는 엽서를 임직원이 고르면 해당 사연의 지역아동센터에 소액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어린이날 아이들과 함께 놀이공원, 미술관 등을 방문하고 선물을 마련하는데 사용된다.
아울러 하이트진로는 깨끗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전사 환경 지킴이 캠페인’을 한 달에 두 번씩 시행하고 있다. 임직원 봉사자들은 본사, 공장, 영업 지점의 인근 지역을 돌며 오물 제거, 길거리 청소 등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하이트진로는 중국 여성 동포를 위한 여성질병검사, 수술비 등 의료지원, 저소득 요식업종사자 대학생 자녀 장학금 사업, 고교 이하의 중국 동포 자녀 장학금 사업,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온라인 중소기업 상담센터 운영 등을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나눔 기업-하이트진로] 바자회·한끼 기부… 작은 것에 실린 이웃사랑
입력 2016-04-27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