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변액-금리연동형’ 장점 합친 종신보험

입력 2016-04-27 21:39

교보생명이 안정성을 한층 강화한 새로운 개념의 변액 종신보험을 내달 출시한다. 변액종신보험과 금리연동형종신보험의 장점을 결합시킨 무배당 교보 하이브리드 변액종신보험은 보험료의 일부를 펀드에 투자한다. 펀드 실적이 좋으면 사망보험금이나 적립금이 늘어나고, 실적이 안 좋아 은퇴시점의 적립금이 납입 보험료보다 적을 경우 일반 종신보험으로 전환해 납입 보험료를 보증 받을 수 있다. 원금손실 우려를 해소하고 보장 선택 폭을 키웠다.

교보생명 이창무 변액상품팀장은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선호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변액보험도 중수익·중위험을 추구하는 상품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퇴 이후(은퇴나이 선택 가능) 노후자금이 필요할 경우 가입금액의 90%까지 최대 20년간 생활비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50% 이상 장해를 입거나 중증질환이 발생하면 보험료 납입을 면제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보험료(가입금액 1억, 20년납)는 남자 30세 기준 19만4300원, 여자 16만8900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