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기업-삼성] 교육 양극화 해소 위한 ‘드림클래스’ 운영

입력 2016-04-27 21:31
지난 1월 서울 성균관대에서 열린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 수업 장면. 삼성그룹 제공

삼성은 1994년 국내 기업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 조직인 삼성사회봉사단을 설립한 이래 봉사와 상생의 정신을 실천해오고 있다. 삼성은 전국 사업장 107개 자원봉사센터, 4700여개 봉사팀을 중심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10개의 삼성전자 지역총괄을 중심으로 70여개국에서 지역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이 최근 관심을 쏟고 있는 대상은 미래를 이끌어 갈 다음 세대다. 교육 양극화 해소가 사회 양극화 해소의 첫걸음이라는 인식 하에 저소득가정 학생들도 어엿한 학교와 직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서는 중이다.

이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바로 교육환경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2012년 3월부터 시작한 교육 사회공헌 사업인 ‘드림클래스’다. 배움의 의지가 강한 저소득층 중학생들에게 영어와 수학을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대학생을 강사로 선발해 리더십과 봉사정신을 함양토록 하면서 장학금도 지급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대도시에서는 주중교실, 중소도시에서는 주말교실로 운영하고 주중·주말 수업이 어려운 읍·면·도서지역 학생을 위해 대학 캠퍼스에서 합숙하는 방학캠프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고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