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해양로봇센터 부산서 문연다

입력 2016-04-26 19:46

우리나라 해양로봇산업의 전진기지가 될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로봇센터(사진)가 부산에서 문을 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는 해양로봇분야 기술선점과 기업육성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로봇 수조시설을 갖춘 해양로봇센터를 28일 준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산업통상자원부 정책관, 부경대 총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로봇 특화실험이 가능한 조파수조시설과 순환수조시설을 선보인다.

또 수조시설에서 해양로봇 시연을 통해 해양로봇의 실 해역 적용 전단계인 실험실 환경에서의 수중 테스트가 가능함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수중수상로봇연구회의 춘계학술대회와 ‘미래산업으로서의 해양로봇 발전 방향’에 대한 산·학·연·관·군 합동간담회도 개최한다.

해양로봇센터는 해양로봇의 설계, 제작 등의 원스톱시스템을 구축해 중소 해양로봇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허브역할을 담당하고 산·학·연 연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양로봇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