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이자 상담 찬양 인도자 바비킴, 워십 앨범 ‘예수를 깊이 생각해’ 발매

입력 2016-04-26 18:31

바비킴(Bobby Kim·45)이 최근 라이브 워십 앨범 ‘예수를 깊이 생각해(사진)’를 발매했다. 그는 목회자로 대중가수 바비킴과 동명이인이다.

김바비 목사는 26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자신을 “상담 찬양 인도자(Counselor Worship Leader)”라고 소개했다. 예수전도단 가족상담학교 간사, 경기도 평택 안중교회 찬양 목사로 사역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1997년 하와이 열방대학교 예배자학교에서 만난 밥 피츠(Bob Fitts)를 평생의 롤모델로 삼고 싶었다. 예배인도자로 기름 부음 받은 그의 삶을 배우고 싶었다. 오랫동안 ‘밥’을 예명으로 쓰다 2014년 김성진에서 김바비로 정식 개명했다”고 설명했다. 밥 피츠는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를 작사·작곡한 세계적인 워십 리더다.

김 목사는 주로 말씀을 묵상하며 곡을 만든다. 그는 “‘예수를 깊이 생각해’는 지난해 안중교회 주제 말씀인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히 3:1)에서 나온 곡이다. 예수를 깊이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집회에서 자주 부르는 곡은 ‘하늘에서 소리’이다. 그는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마 3:17)라는 말씀처럼 우리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앨범에는 창작곡 6곡과 번안곡 6곡이 수록돼 있다. 김 목사의 여섯 번째 앨범으로 감미로운 음색에 세련된 연주가 돋보인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