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소규모 창업·창작자 지원”… 쇼핑창업자 年 1만명 육성

입력 2016-04-25 21:17
네이버가 중소기업의 성공으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분수효과’를 강조하고 나섰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25일 “지금까지 우리 경제는 대기업 중심의 낙수효과에 의존해 왔지만 이제는 작은 성공이 모여 내수 진작, 고용 창출을 이끄는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프로젝트 꽃’이라는 이름의 소규모 창업자 및 콘텐츠 창작자 지원 계획을 밝혔다. 매년 1만여명의 쇼핑 창업자를 만들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 총괄 부사장은 “올해는 연매출 1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사업자가 1500명, 5000만원 이상은 2000명, 1000만원 이상은 4000명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네이버는 온라인 중심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모바일 홈페이지에 지역의 작은 사업자를 주제로 하는 ‘플레이스’ 항목을 추가한다. 오프라인 쇼핑 플랫폼 ‘쇼핑윈도 시리즈’를 통해 오프라인 마케팅도 돕는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