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남성과 여성의 평균 재혼연령은 각각 48.5세, 45세로 나타났다. 초혼연령은 남성 33세, 여자 30.8세로 모두 30세를 넘었다.
서울시가 25일 발표한 ‘2015년 서울시 혼인·이혼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혼인은 6만4193건으로 전년 대비 1.0%(630건) 감소했다. 평균 재혼연령은 남자 48.5세, 여자 45세로 전년에 비해 각각 0.4세, 0.6세 상승했다. 10년 전에 비해 남자는 3.2세, 여자는 4.8세 높아졌다. 또 초혼 부부 가운데 남자 연상 부부는 68.8%로 가장 많았고 이 중 남자 3∼5세 연상(28.3%)이 가장 많았다.
남자의 경우 전체 혼인 중 초혼이 5만7189명(89.1%), 재혼이 6997명(10.9%)이었다. 여자의 경우 전체 혼인 중 초혼이 5만6956명(88.7%), 재혼이 7218명(11.2%)였다. 전년대비 초혼은 0.3%, 재혼은 5.8% 줄었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서울 평균 재혼연령 男 48.5세 女 45세
입력 2016-04-25 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