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0 시대를 맞아 공기업이 달라지고 있다. 국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눈높이를 국민에게 맞추고, 지역 인재 채용 등을 통해 지역 상생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국민의 눈으로 국민행복 실현’이란 경영목표 하에 국민 편의 증진을 위해 화물차 하이패스를 도입하고, 고속도로 대중교통 환승시설을 건설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광주·전남지역 학교 출신 인재를 신입 직원의 10% 이상 뽑는 ‘이전지역 채용목표제’를 시행해 지난해 입사한 신입사원 102명 중 18명(17.6%)을 광주·전남 출신 인재로 채용했다. 교통안전공단은 간부를 대상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2016 관리자 혁신 리더십’ 교육을 실시하고, 성과연봉제 확대, 지역 사회와의 상생발전과 동반성장 등 정부 정책에 대한 내부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2013년부터 독일·스위스식 도제제도를 우리의 실정에 맞게 설계한 일학습병행제를 핵심 국정과제로 수행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구매력과 인프라 건설·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단기간에 가스전 개발과 운영권 확보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
세종=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
국민 눈높이서 소통하고 지역인재에 문 활짝
입력 2016-04-26 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