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는 25일 ‘법의 날’을 맞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법의 날은 준법정신을 고취하고, 법 존엄성을 되새기기 위해 1964년 제정됐다. 기념식에는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김현웅 법무장관, 김수남 검찰총장, 하창우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법조 분야 주요 기관장과 법의 날 정부 포상 수상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법을 지키고 존중하는 것이 사회질서 유지와 국가발전, 국민화합에 기본이 된다. 법에 대한 믿음과 존중을 통해 선진 법치국가로 만들어 나가는 데 힘을 모야 한다”고 강조했다.
8명에게 훈장, 1명에게 국민포장, 2명에게 대통령표창, 1명에게 국무총리표창이 수여됐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대한변호사협회장을 역임하면서 국민의 법률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한 위철환 변호사가 수상했다.
4대악 척결에 기여한 황철규 부산지검장과 상법 분야에서 법률문화 진흥에 힘쓴 홍복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신정순 법무사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지원림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변창훈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박계현 춘천지검 차장검사, 김광수 법무부 대변인이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법을 존중하는 것이 국민화합에 기본”
입력 2016-04-25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