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의 전남’… 내달까지 880만 그루 심는다

입력 2016-04-24 20:52
전남도는 ‘숲 속의 전남’ 만들기에 각 기관단체와 도민들의 참여가 잇따르면서 올 들어 경관수와 소득수 등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수종 552만 그루를 심었다고 24일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 나무 심기 목표인 총 1100만 그루 가운데 80%를 다음 달까지 심을 계획이다. 도는 이 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목포∼광양 간 고속국도의 진출입교차로 13곳과 연계한 국·지방도의 나무 심기 사업 실시설계를 마치고 사업 착수를 서두르고 있다.

또 장흥 정남진 일원 간척지 유휴토지 300ha에는 지난해부터 다목적 숲을 조성하고 있다. 해송·후박·가시·굴거리·황칠 등 바닷가 염해에 강하면서도 방풍과 경관기능도 높일 수 있는 나무를 심어 농작물 피해 예방과 농어촌 지역 정주 환경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