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에서 우대용 교통카드를 사용한 사람이 본인인지를 현장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돼 부정승차 단속이 쉬워졌다.
서울시는 시가 발급한 우대용 교통카드 부정사용 의심자 발견 시 지하철 운송기관이 현장에서 본인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무임교통카드 조회시스템’이 30일부터 도입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는 부정사용 의심자를 발견해도 신분증을 갖고 있지 않을 경우에는 발급처인 서울시에 교통카드번호 조회를 요청해야 본인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시가 발급한 우대용 교통카드(단순무임카드)는 30일부터 현장에서 바로 부정승차 여부가 확인되지만 신한카드가 발급한 신용·체크 무임교통카드는 올해 하반기부터 확인이 가능해 질 예정이다.
서울시, 우대용 교통카드 본인 여부 현장서 직접 확인 시스템 도입
입력 2016-04-24 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