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2일 해군 참모차장에 정진섭(55·사진) 해군중장을 임명하는 등 올 상반기 장성급 인사를 단행했다.
정 신임 차장은 해사 37기로 해군교육사령관, 해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과 제2함대사령관, 합동참모본부 2처장 등을 역임한 작전통이다. 해군교육사령관에는 김판규(57·해사 37기) 중장, 해군사관학교장에는 이범림(57·해사 36기) 중장이 보임됐다.
이와 함께 정부는 김운용 이종섭 육군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군단장에 임명하고 김한태 황대일 육군준장 등 육군 11명과 해군 1명, 해병대 1명 등 13명을 소장으로 각각 진급시켰다. 국방부는 소장 진급자들을 사단장 등에 임명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고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 능력과 덕망을 고루 갖춘 우수자를 선발했다”며 “이번 인사를 계기로 엄정한 군 기강과 지휘권을 확립해 확고한 군사 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해군 참모차장 정진섭 중장… 정부, 장성급 인사 단행
입력 2016-04-22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