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6년 연속 ‘타임 선정 영향력 100인’… ‘푸드트럭’ 로이 최도 포함

입력 2016-04-22 19:56

김정은(왼쪽 사진)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에 선정됐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2011년부터 6회 연속이다.

타임은 김정은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웅산 수치 미얀마 외교장관과 함께 지도자 부문 31명에 포함시켰다. 3대 세습과 전제정치로 북한을 지배하는 ‘공포의 착취자’라고 언급했다.

배우 리어나르도 디캐프리오, 가수 아델과 켄드릭 라마, 페이스북과 애플사의 최고경영자인 마크 주커버그와 팀쿡도 이름을 올렸다. 개척자 부문엔 한국계 미국인 로이 최(46·오른쪽)가 선택됐다. 그는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푸드트럭을 이용해 김치와 불고기에 멕시코 음식 타코를 접목한 한국식 타코를 선보였다.

김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