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미션 어워드] 묵묵히 하나님 일하며 기독문화로 세상을 밝혔다

입력 2016-04-24 20:00

한국교회 기독교문화 정착을 위해 제정된 ‘국민 미션 어워드’가 올해로 5회째를 맞아 총 22곳이 24일 최종 확정됐다.

국민일보는 기독교 정신에 따라 건전한 문화를 확산시켜 온 기업·기관·단체·교회를 선정, 이를 사회에 널리 알리는 사업을 2012년부터 펼쳐왔다. ‘국민 미션 어워드’는 기독교 가치관에 따라 하나님의 사업을 전개해 온 기관을 찾아내고 이를 한국교회에 널리 알리자는 것이 제정된 목적이다.

특히 올해는 ‘목회자 부문’ 선정에 이어 ‘올해의 평신도 부문’ 수상자도 신설, 미션어워드 상의 의미를 더했다.

5회 목회자 부문 수상자는 광진교회 민경설 목사가 선정됐다. 민 목사는 지난 1996년 미래목회연구원을 설립, 연 4차례 전도동력세미나를 개최함으로 13만여명의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이곳에서 교육을 받았다. 단일 전도세미나로서는 최장수, 최대 규모로 한국교회 부흥성장에 크게 기여해 왔다.

신설된 평신도 부문 첫 미션어워드 수상자는 대의그룹회장 채의숭 장로(화양감리교회)가 받는다. 한국교회 많은 곳의 초청을 받아 ‘꿈과 비전의 신앙’에 대해 간증한 채 장로는 본인이 그동안 국내외 100곳에 교회를 건축, 선교의 모범을 보여 왔다.

한국교회는 그동안 그 규모나 역량에 비해 기독교문화가 활성화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이를 상쇄하기 위해 시작된 ‘미션 어워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건전한 기독교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온 기업인들에게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오직 사명감으로 교회 성장과 성숙을 위해 헌신해 온 분들을 격려하고 또 선한 곳에 물질을 사용한 청지기들의 노고를 바로 알아 주자는 것이 이 상의 기본 취지이기 때문이다.

지난 4년간 수상자들은 시상식에서 한결같이 “국민일보가 자신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격려해주는 것에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한국교회를 섬길 것”을 다짐한 바 있다. 심사위원회는 월간 목회 발행인 박종구 목사를 심사위원장으로 모시고 6명의 심사위원이 분야별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 단체 및 개인을 선정했다(표 참조).

국민일보는 올해 선정된 기관과 파트너십 관계를 갖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오는 5월 2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1층 영산그레이스홀에서 ‘제5회 국민 미션 어워드’ 시상식을 연다. 아울러 국민일보사는 미션 어워드 수상 기념으로 수상자들이 2박3일간 해외문화탐방을 다녀올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