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에이즈 퇴치단체에 1000만 달러 지원

입력 2016-04-21 18:32

성주그룹(회장 김성주·사진) 패션 브랜드 MCM은 레드 재단을 통해 글로벌 펀드에 10년간 10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레드 재단은 아일랜드의 유명 밴드 U2의 리더 보노가 아프리카의 에이즈 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2006년 만든 사회공헌단체다.

MCM은 앞으로 레드 재단을 지원하면서 여성과 소녀들의 건강과 삶을 지키고 교육 기회를 향상시키는 데 힘쓸 계획이다.

데보라 두간 레드 CEO는 “앞으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MCM은 수백만명의 생명을 지키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MCM은 20∼21일 서울에서 개최된 ‘컨데나스트 럭셔리 콘퍼런스’를 후원했다. 이 회의는 세계적인 유명 패션 브랜드 업계 리더 500여명이 참가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