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종합행정타운 9층 규모 2019년 착공

입력 2016-04-21 21:49
동작구의 숙원사업인 종합행정타운이 2019년 착공돼 2021년 완공될 예정이다. 행정타운이 건립되면 노량진과 장승배기의 지역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에 대한 행정자치부 타당성 조사가 통과돼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비용편익(B/C) 분석 결과 1.1을 상회해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했다.

종합행정타운은 시설 연면적 4만8350㎡에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809억원이 투입되며 이 중 1790억원은 현 청사부지 매각대금으로 충당한다. 또 서울시 특별교부금 등 시비 436억원이 지원돼 채무부담은 없으며, 잉여재원(약 567억원)이 구 재정에 편입될 예정이다.

구청, 구의회, 경찰서 등 분산된 행정기능을 장승배기 행정타운으로 한데 모으고 노량진의 현 청사부지에는 민간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승배기와 노량진의 동반발전을 꾀해 동작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김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