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8 한·일 위안부 합의’ 도출의 주역 중 한 명인 이상덕(사진) 전 외교부 동북아국장이 주싱가포르대사에 임명됐다. 외교부는 주레바논대사 등 15개 재외공관장에 대한 인사를 20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사는 외교부 동북아국 심의관에 이어 2014년 1월 동북아국장을 역임했다. 같은 해 4월부터 12·28합의 직전까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국장급 협의의 수석대표를 맡았다. 주레바논대사에는 공군 중장 출신인 이영만 전 공군사관학교장이 임명됐다. 주세네갈대사에는 김효은 전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기획정책국장이 임명됐다. 현 정부 들어 첫 여성 대사다. 외교부 당국자는 “해당 지역, 국가 등에 대한 전문성을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
주싱가포르대사에 ‘위안부 협상’ 주역 이상덕 임명
입력 2016-04-20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