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 이서현(사진) 사장이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회 컨데나스트 럭셔리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K-패션의 미래 가능성은 무한하다”며 차세대 패션 트렌드를 선도할 서울의 매력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서울은 화장품 등 뷰티산업의 기반이 확고해 전 세계 젊은 소비층이 호감을 두고 있고, 수준 높은 IT 인프라가 구축돼 새로운 제품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하는 데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며 “K-패션의 미래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밝혔다. 이어 “디자인 역량과 첨단 기술을 갖춘 삼성이 이상적인 시장으로 떠오른 K-패션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행사는 143개 잡지를 발간하는 미디어 그룹 컨데나스트 인터내셔널 주최로 20∼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신라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세계적 패션 그룹 루이비통 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 총괄회장 등 유명 패션 브랜드 업계 리더 500여명이 참석해 패션업계의 현안과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K-패션의 미래 가능성 무한하다”
입력 2016-04-20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