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롬 12:18)
“If it is possible, as far as it depends on you, live at peace with everyone.”(Romans 12:18)
누구나 잘못을 합니다. 상처를 입히고, 상처를 받고 살아갑니다. 작은 오해가 감정 싸움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작은 것 때문에 수십년 동안 쌓아온 우정과 신뢰가 깨지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받았다고 생각하지, 내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 평행선을 달리게 되는 것입니다. 누군가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화해의 손을 뻗지 않으면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만 갑니다. 화해의 손은 거칠게 흐르는 계곡 물을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다리와 같습니다. 한 번 내민 화해의 손으로 모든 감정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거기서부터가 시작입니다. 성경은 내 생각과 입장만 고집하지 말고 화해의 손을 먼저 내밀라고 말씀합니다.
<이상윤 한세대 외래교수>
오늘의 QT (2016.4.20)
입력 2016-04-19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