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는 길선주, 이기풍 목사님들의 처절한 회개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죄를 눈물로 고백하던 신앙의 선배님들의 회개와 참회의 고백들을 써서 성경책과 수첩에 넣고 다니면서 자주자주 읽게 되었습니다.
“대저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다윗).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이사야).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사도 바울). “나는 망할 자이옵니다”(어거스틴). “나는 작은 벌레입니다”(프랜시스). “나는 버림 받을 죄인입니다”(루터). “나는 망할 자이옵니다”(칼빈). “나는 눈 멀고 병 들고 연약한 죄인입니다”(웨슬레), “나는 아간과 같은 죄인입니다”(길선주). “나는 죄인 중의 괴수외다”(이기풍). “이 놈이 주님이 차지하여야 할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있습니다”(주기철)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며 티끌 같은 미말의 존재입니다.”(이성봉)
“하나님 아버지! 회개할 자격이 전혀 없는 위선과 거짓과 교만이 가득한 죄인이 하나님 앞에서 예수님의 피 공로와 성령의 도우심을 의지하면서 회개의 고백을 드립니다.
하나님! 상하고 통회하는 회개와 참회의 영을 부어주시옵소서! 나로 인하여 남북의 동포들을 위해 통곡하며 울게 만들어주시옵소서! 자격이 전혀 없는 죄인 중의 괴수가 예수님의 피 공로와 성령님의 도우심과 성부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과 은혜를 의지하면서 간구의 기도를 드립니다.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한국교회를 불쌍히 여기시고 남북한의 동포들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참회와 간구의 기도를 드립니다. 아멘.”
김명혁 목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회개 메시지] 상하고 통회하는 회개의 영을 부어주소서
입력 2016-04-21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