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시네마-‘예수의 흔적-여선교사 로제타 셔우드 홀’] 130여년 전에 조선 여성 돌본 ‘평양의 오마니’

입력 2016-04-19 19:29

선교 1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예수의 흔적’ 중 3부 ‘은둔의 땅에 빛이 된 여선교사 로제타 셔우드 홀’. “전국에 고명한 의원이 있어도 여의(女醫)가 하나도 없으니 부녀는 죽을 수밖에 없소.” 홀은 130여년 전 이렇게 한탄했다. 봉건적 유교문화 속에서 여성은 아파도 남성의사를 찾아갈 수 없는 현실을 꼬집은 것이다. 홀은 조선여성을 위한 최초의 의료시설을 설립했다. 또 조선 최초의 여의사 박에스더를 키우고 고려대 의대의 전신이 된 학교를 세웠다. ‘평양의 오마니’로 불리던 홀의 선교열정을 되새긴다.

23일(토) 밤 9시50분 CBS TV 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