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의 힘… 수도권 1만여 가구 분양

입력 2016-04-20 20:11 수정 2016-04-20 21:28
삼성물산이 래미안 브랜드를 앞세워 본격 분양에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이 올해 청약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들을 쏟아낼 예정이어서 청약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 총 9곳, 1만18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3772가구다. 이는 지난해(총 1만513가구, 일반분양 2796가구)와 비교해 일반분양 물량만 1000가구 가량 늘어난 것이다.

올해 첫 래미안 분양단지인 래미안 파크스위트는 평균 12.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122㎡는 28대 1의 최고경쟁률 기록하며 전 평형 1순위 마감됐다. 지난 3월 분양한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개포주공2단지) 역시 3.3㎡당 4000만원을 웃도는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33.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삼성물산은 오는 6월에는 강남 8학군에 위치한 일원 현대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루체하임을 분양한다. 총 850 가구 중 335 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6500여세대의 강남권 최대 통합재건축단지가 될 잠원 한신18차 재건축 단지는 8월 분양 예정이다. 총 475가구 중 14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의 높은 브랜드 가치와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상품 특화로 래미안 만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