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주년을 맞은 SK건설 자원봉사단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본사 임직원들로 이뤄진 봉사단은 결연활동·사회복지시설 방문봉사·전문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양극화해소와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건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메이커’는 저소득 가정 아동과 청소년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011년부터 690명에게 생계비와 교육비를 지원했으며, 해당 가정의 주거환경개선과 비정기적 후원활동 등도 시행했다.
지난 3월 20일에는 서울국제마라톤 대회에서 희망메이커와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행복나누기 자선레이스 행사를 가졌다. 행복나누기 자선레이스는 SK건설 마라톤 동호회 회원과 임직원들이 42.195km 풀코스를 완주하면 기부금이 조성되는 행사다.
자선레이스는 지난 2006년 서울국제마라톤부터 시작해 11년째 지속되고 있다. 누적 기부금만 2억원이 넘었으며, 기부금은 저소득·다문화가정 생계비와 숲 조성 사업, 후원대상자 교복지원 등에 사용됐다.
SK건설은 남미·중동·아프리카 등 해외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에콰도르 에스메랄다스 지역에서 초등학교 시설 개보수 및 IT기기 지원, 고교 축구대회 개최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쿠웨이트에서도 2013년 ‘스마트 클래스’라 불리는 최첨단 교육환경을 갖춘 교실을 만들어 지역 초등학교에 기부한바 있다.
지난 2014년과 2015년에는 탄자니아 음트와라 지역의 리템베(Litembe) 초등학교와 음텐다치(Mtendachi) 초등학교에 각각 10톤 짜리 물탱크를 설치·기부했다. 기금은 사내 인트라넷 ‘희망댓글 캠페인’을 통해 마련하고 있으며, 매월 1건의 사연을 사내게시판에 올린 뒤 임직원의 댓글 1개당 1000원을 회사가 후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연진 기자
SK건설, 주거개선 등 다양한 봉사활동 전개
입력 2016-04-20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