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씽크머니’ 통해 자립 키워

입력 2016-04-20 18:45
한국씨티은행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배우고 체험하는 금융교실, 씽크머니’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YWCA연합회와 협약을 맺고 ‘배우고 체험하는 금융교실, 씽크머니’를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씽크머니는 청소년이 돈과 관련된 올바른 의사결정 능력을 키우고 경제적으로 자립한 건전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전문강사교육을 이수한 YWCA 봉사자 및 한국씨티은행 임직원들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단순한 금융지식의 전달이 아닌 장기적으로 태도와 행동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을 위한 어린이 씽크머니는 전국 20개 지역에 지정된 초등학교와 YWCA에서 진행된다. 합리적인 소비와 절약, 저축 습관을 어릴 때부터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여름 방학에는 금융캠프도 개최된다.

올해로 11년째 진행되는 씽크머니 프로그램은 지난 10년 동안 42만여명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했다. 이 프로그램의 금융강사 교육을 이수한 참여자도 2000여 명에 이른다.

씨티은행은 올해 하반기 ‘금융교육 체험센터’를 개관하고 지난 10년간 축적되어온 씽크머니 프로그램을 디지털 콘텐츠로 개발해 지역아동센터 및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씽크머니 금융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씨티은행은 ‘씽크머니, 가족과 함께하는 동아리’ 프로그램도 올해부터 시작한다. 이는 청소년들이 팀을 만들어 모의 창업을 진행하고 활동 내용 및 사업 항목을 가족들과 공유하게 해 세대 간 소통을 증진하고 부모와 함께 돈의 가치를 깨닫게 하기 위한 목적이다.

김태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