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1분기 글로벌 판매 45만대

입력 2016-04-19 19:26
아우디그룹이 올해 1분기 세계 시장서 45만대를 판매하며 분기별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아우디는 지난 1분기 누적 판매량이 45만5750대로 2015년 1분기 대비 4% 성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3월 한 달 동안에만 18만6100대를 판매하며 월별 최다 기록도 갈아 치웠다.

뉴 아우디 A4와 Q7이 실적을 견인했다. A4의 전 세계 3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다. 특히 최근에 차세대 모델을 선보인 미국 시장에서 A4 판매량이 36.3% 올랐다. Q7은 지난 3월 9600대를 판매하며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3.1% 성장한 실적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세계 주요 시장에서 대부분 판매량이 증가했다. 아우디의 최대 시장인 유럽에서 올해 1분기 22만2350대를 팔며 판매량을 7.3% 올렸다. 특히 이탈리아(18.4%), 스페인(13.7%), 독일(11%)이 10%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강세였다. 중국에서는 올해 1분기 13만9540대를 팔며 4.7% 증가한 판매량을 보였다. 미국(3.6%)과 멕시코(9.8%)에서도 실적이 올랐다.

유성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