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와 월드비전, 경기도 동두천 동성교회는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밀알의 기적 캠페인’ 협약식을 갖고 지구촌의 굶주린 어린이에게 빵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들 단체는 국민일보에 게재되는 월드비전 ‘밀알의 기적 캠페인’에 협력하고 월드비전 해외사업장 방문 후 지구촌 모든 어린이들이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김정현 동성교회 목사는 “대한민국은 지난날 한국전쟁 때문에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비약적인 영적·경제적 성장을 경험하고 이제는 온 세계에 구호의 손길을 내미는 나라가 됐다”면서 “많은 교회가 월드비전 사역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본연의 사명에 앞장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호선 월드비전 마케팅부문장도 “나눔과 섬김은 헌혈과 마찬가지로 당장 몸속에 피가 빠져나가듯 인력과 재정이 빠져나가지만 금세 보람과 감격으로 채워진다”면서 “동성교회 모든 성도들이 이 같은 원리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하나님나라 확장에 동참해주시니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임한창 국민일보 선교홍보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웃의 아픔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기적이 일어났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월드비전 ‘밀알의 기적 캠페인’] 국민일보·동성교회 ‘지구촌 어린이 돌봄’ 협약
입력 2016-04-17 18:29 수정 2016-04-17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