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천주교 대전교구가 도내 천주교 종교유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본격 나섰다.
안희정 지사와 유흥식 라자로 천주교 대전교구장은 14일 도청 접견실에서 ‘충남 천주교 종교유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내 천주교 종교유산의 독창성과 탁월하면서도 보편적인 가치(OUV)를 규명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고, 도 대표 유산으로 관리한다는 게 목표다. 협약에 따르면 도와 천주교 대전교구는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해야 할 도내 천주교 종교유산에 대한 기초조사 및 연구 등 제반 사항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용역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을 통해 내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홍성=정재학 기자
충남도, 천주교 종교유산 유네스코 등재 추진
입력 2016-04-14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