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뉴욕서 2016년형 SUHD TV 출시

입력 2016-04-14 19:11 수정 2016-04-14 21:24
삼성전자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의 삼성 뉴욕 마케팅센터에서 2세대 퀀텀닷(Quantum dot·양자점) 기술을 적용한 2016년형 SUHD TV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퀀텀닷은 머리카락 굵기의 수만 분의 1에 불과한 반도체 결정이다. 이를 이용해 자연에 가까운 색을 표현할 수 있다.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의 신제품 SUHD TV 8개 라인업과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을 탑재한 사운드 바 등 홈 엔터테인먼트 신제품이 소개됐다. 신제품에는 지난해보다 진화한 2세대 퀀텀닷 기술이 적용돼 25%가량 화질이 좋아졌다. 삼성전자의 SUHD TV는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카드뮴이 포함되지 않은 유일한 퀀텀닷 디스플레이 TV다. 국내에는 지난달 이미 출시됐다.

이번 신제품에는 1000니트(nit) 밝기의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인 ‘HDR1000’이 적용됐다. 화면의 명암비율이 극대화돼 보다 선명한 화질 전달이 가능해졌다. 삼성전자는 선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더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