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서 구석기시대 문화 체험해 보세요”

입력 2016-04-14 21:37
제24회 연천 구석기축제가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 구석기 유적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구석기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구석기 바비큐’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연천군 제공

경기도 연천군은 구석기시대 선사문화를 직접 경험·체험해 보는 제24회 연천 구석기축제를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전곡리 구석기 유적지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구석기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공연·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구석기 바비큐, 세계 구석기 체험마을, 구석기 퍼포먼스 등 3대 대표 프로그램을 비롯해 체험·전시·관람·해설 프로그램과 공연·이벤트, 각종 부대행사로 예년보다 더 내실을 기했다.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인 구석기바비큐는 가족이나 연인들이 석기를 이용해 고기를 자르고 꼬치에 꽂아 화덕에 구워먹는 원시인들의 식생활 체험으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세계 구석기 체험마을은 이탈리아, 대만 등 6개국 10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다양한 지구촌 구석기 문화를 경험하고 체험해볼 수 있다.

5일 개막식에는 ‘문명의 탄생과 진화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공연이 열린다. 공연 후에는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또 행사장 한쪽에는 연천군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관람객에게 재미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연천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