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은 구석기시대 선사문화를 직접 경험·체험해 보는 제24회 연천 구석기축제를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전곡리 구석기 유적지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구석기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공연·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구석기 바비큐, 세계 구석기 체험마을, 구석기 퍼포먼스 등 3대 대표 프로그램을 비롯해 체험·전시·관람·해설 프로그램과 공연·이벤트, 각종 부대행사로 예년보다 더 내실을 기했다.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인 구석기바비큐는 가족이나 연인들이 석기를 이용해 고기를 자르고 꼬치에 꽂아 화덕에 구워먹는 원시인들의 식생활 체험으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세계 구석기 체험마을은 이탈리아, 대만 등 6개국 10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다양한 지구촌 구석기 문화를 경험하고 체험해볼 수 있다.
5일 개막식에는 ‘문명의 탄생과 진화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공연이 열린다. 공연 후에는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또 행사장 한쪽에는 연천군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관람객에게 재미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연천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연천서 구석기시대 문화 체험해 보세요”
입력 2016-04-14 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