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원자력안전위원장(장관급)에 김용환(58) 원자력안전위 상임위원 겸 사무처장을 내정했다. 또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에는 김승호(53) 청와대 인사혁신비서관을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용환 내정자는 과학기술부 원자력국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사무처장 등을 역임한 원자력 안전·기술 전문가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김 내정자는 원자력 안전·기술 관련 경험과 식견이 풍부하고 조직 내 신망이 두터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원만하게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김승호 내정자는 행정안전부 인사기획관과 인사혁신처 차장 등 정부 인사 관련 보직을 두루 거쳤다. 정 대변인은 “김 내정자는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가 풍부하고 합리적이고 균형 감각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
원자력안전위원장에 김용환, 소청심사위원장 김승호 내정
입력 2016-04-14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