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과 난치병 정복을 위해 모든 의료진이 더 노력할 계획입니다” 기존의 척추 관절 분야와 함께 뇌혈관질환 분야, 중환자실 운영 등을 통해 지역 거점으로 자리잡겠다는 박병원 박진규(사진) 이사장.
박 이사장은 기존 굿스파인병원에서 이름을 ‘박병원’으로 바꾸고, 중환자실 개설과 응급실 시설 확충 등을 마치고 본격 환자 진료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박병원은 그동안 굿스파인병원이라는 이름으로 척추·관절 질환 진료를 주로 시행해 왔다. 최근 증축을 마친 박병원은 11개 진료과로 확장해 중부권의 핵심의료기관으로 그 역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박병원은 대학병원급 수준의 의료장비와 중환자실을 갖췄고, 응급의학과 전문의 3명을 을 확보해 응급실을 운영하며 의료진도 25명으로 증원했다. 이를 통해 척추 및 관절분야 중심의 의료진을 기본으로 해 여러 진료과를 늘려 진료영역을 대폭 확대했다. 특히 박병원은 시간과의 싸움인 뇌졸중의 예방 및 치료 그리고 응급실기능을 유기적으로 묶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 뇌혈관센터, 응급실, 중환자실의 진료시스템은 24시간 뇌졸중 및 뇌질환, 중증외상 환자의 수술과 시술을 할 수 있도록 구축해 상시 진료와 수술개념을 도입한 것이 눈에 띈다. 또 하나 재활의학을 대폭 강화해 뇌재활센터, 척추및 관절 재활센터를 개설하고, 검진센터와 소화기내과에서는 직장인을 위해 오전 7시부터 위내시경 등의 건강검진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한 신장내과, 심장내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도 5월중에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갈렌의료재단 박병원’은 신경외과 전문의 박진규 박사가 경기도 평택에 설립한 병원으로 병원 성장에 따라 ‘박진규병원’, ‘굿스파인병원’으로 병원 이름을 바꾸며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앞으로 건강 100세 시대를 맡아 신장센터를 만들고 노령화 시대의 큰 문제인 치매정복을 위한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나아가 삶의 질 개선과 난치병 정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박병원 새단장… 중환자실 개설·응급실 확대
입력 2016-04-17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