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을 통틀어 한자학 최고의 권위자이자 현대 일본의 마지막 석학이라는 시라카와 시즈카가 썼다. 공자에 대한 이색적이면서도 신선하고 또 깊이 있는 평전으로 평가받는다. 저자는 “공자는 무녀에게서 난 사생아”라는 다소 충격적인 주장을 펼친다. 또 공자가 당시의 시각에서는 반체제 인사였으며 현실적으로 늘 패배자였다는 점을 보여준다. 경남 진주에 있는 30년 역사의 책방 진주문고가 출간한 여섯 번째 책.
[300자 읽기] 공자전
입력 2016-04-14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