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금융권 최초로 ISA 전용 적금 판매 개시

입력 2016-04-13 19:32
우리은행은 저축은행과 손잡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편입할 수 있는 ISA 전용 적금을 금융권 최초로 14일부터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은행의 신탁형 ISA 계좌에서 가입할 수 있는 정기적금은 예가람·JT·고려·엠에스·삼호·청주 등 6개 저축은행 상품이다. 가입기간은 1∼3년이며, 금리는 상품출시일 현재 3년 기준 연 2.6∼3.4%다. 예금자보호 대상 상품이다.

우리은행은 이달 말까지 해당 상품에 가입하면 3개월 동안 신탁보수(연 0.1%)를 면제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향후 ISA 적금을 제공하는 저축은행을 늘리고, ISA RP(환매조건부채권) 등 고금리 상품도 다양하게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백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