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대한항공 총괄부사장, 진에어 대표이사 선임

입력 2016-04-12 21:59

진에어는 12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 조원태(41·사진) 대한항공 총괄부사장이 자회사 진에어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공시했다. 조 부사장은 최정호 현 대표이사와 각자 대표를 맡는다. 조 부사장의 동생 조현민 진에어 마케팅본부장(전무)은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나 마케팅 업무만 담당한다. 조 부사장은 지난 1월 정기인사를 통해 대한항공 여객·화물 영업 및 기획부문 부사장에서 전 부문을 담당하는 총괄부사장으로 선임됐다. 이어 진에어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그룹 3세로서의 입지를 더욱 다지게 됐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