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금남면과 호남고속도로 북대전IC를 잇는 연결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1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이 연결도로는 대덕테크로밸리 연결도로(세종시 금남면)와 북대전IC(대전 유성구 화암동)를 잇는 7.34㎞(4차로)로 모두 1970억원(전액 국비)의 사입비를 투입, 2022년까지 건설될 예정이다.
행복청은 앞으로 행복도시 개발에 따라 세종시∼대전시 간 교통량이 증가하고, 이미 개통된 대전 유성과의 연결도로, 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새로운 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4년 11월 행복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지난해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탈락했으며, 올해 초 두 번째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기획재정부에 신청했다.
행복청은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반영된 만큼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산을 점차 줄이려는 정부 정책 기조 때문에 반영여부는 미지수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이 도로의 개설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적 사항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세종=정재학 기자
세종 금남면∼북대전IC 연결도로 건설 추진
입력 2016-04-12 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