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사회는 12일 회의를 열고 차기 병원장 후보 3명 중 최종 추천자 2명을 확정했다. 서창석(55·사진) 산부인과 교수와 오병희 현 병원장이 1, 2순위로 추천을 받았다. 방문석 재활의학과 교수는 후보 추천에 앞서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는 추천자 2명을 교육부에 전달했고, 교육부는 이 가운데 1명을 제청해 대통령 재가를 받게 된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1순위 후보가 병원장에 오르는 게 선례였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경기고와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다. 2014년 9월 박근혜 대통령의 주치의로 임명된 뒤 지난 2월 말 물러났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서창석 前 대통령 주치의, 서울대병원장 1순위 추천
입력 2016-04-12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