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시네마-‘사랑의 빛이 된 한경직’] 별세 16주기 맞아 다시보는 청빈·섬김의 삶

입력 2016-04-12 18:08

한경직(1902∼2000) 목사 별세 16주기를 맞아 방영되는 다큐멘터리 영화 ‘사랑의 빛이 된 한경직(2012)’. 서울 영락교회를 개척한 한 목사는 월드비전, 홀트아동복지회 등의 구호 재단과 대광고, 숭실대 등의 미션스쿨을 세우는 데 앞장섰다. 그는 세상에 남긴 게 낡은 성경책, 짚신, 지팡이 하나뿐이었을 정도로 청빈한 삶을 살았다. 한 목사는 또 수치를 아는 ‘사람’이었다. 템플턴상 수상 축하연에서 “나는 죄가 많은 사람입니다. 신사참배를 한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해 화제가 됐다. 배우 정애리의 목소리로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 16일(토) 밤 9시50분 CBS TV 방영